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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검진 및 검사예비맘 2020. 3. 21. 20:29
임산부 검진 및 검사
임신을 확인하면 바로 산전 초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소변검사, 피검사부터 초음파검사까지, 산전 검사에는 어떠한 검사가 있으며 왜 이런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임신부는 어떤 검사를 받을까?
소변검사
임신을 하면 융모성선자극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데 소변검사를 통해 임신의 여부는 물론 임신부에게 당뇨나 단백뇨가 있는지, 신장,방광,요도의 감염 여부도 검사한다. 이는 임신중독증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것이다.
소변검사를 정확하게 하려면 처음 20~25cc 정도의 소변은 버리고 그 이후에 나오는 소변을 받는 것이 좋다.
주스나 콜라 등은 당수치를 높이므로 검사전에는 마시지 않는다.
몸무게,혈압 측정
임신 중에 변화되는 체주을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체중을 잰다.
또 임신을 하게 되면 혈관 기능의 변화로 혈압 이상을 일으키기 쉽다. 혈압이 높으면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트러블에 대처하기 위해 혈압을 자주 측정해야 한다.
첫 검사 때 나온 혈압을 기준으로 그 후 검사의 수치와 비교한다.
문진
초진할 때 의사는 앞으로 있을 진료를 조금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 임산부에 대한 정보를 보다 많이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초진때 진행되는 문진은 아주 중요하다.
보통 마지막 생리 시작일, 생리 주기, 초경 나이, 약 복용 여부, 유산이나 조산 경험 여부, 선천성 질환이나 지병 유무 등을 물어보니 미리 메모해 가면 좋겠다.
임신 중에 문제가 되는 지병을 아래에서 체크하자.
임신 중 문제가 되는 지병
빈혈 - 심하면 태아의 성장을 저해할 뿐 아니라 산모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심장병 - 심하면 조산, 사산의 원인이 되고 촤악의 경우 산모가 사망할 수도 있다.
고혈압 - 저체중아를 낳거나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쉽다.
저혈압 - 임신 중에는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 임신중독증에 걸리거나 태아 이상, 정상 분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만성 신장염 - 임신을 하면 신장의 부담이 커져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간염 - 입덧을 심하게 하거나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쉬우며, 간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자궁근종 - 근종이 커지거나 근종 부위에 태반이 착상할 경우 태아나 산모가 위험해질 수 있다.
결핵 - 출산 후에 악화되기 쉽고 신생아에게 감염될 위험이 있다.
촉진,내진
촉진은 의사가 손으로 배를 만져서 자궁의 상태를 진찰하는 것이다. 배위에 손을 올려 자궁이나 난소의 크기, 단단한 정도, 위치 등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한다.
내진은 한쪽손은 배 위에 놓고 다른 손은 질 속에 집어 넣어 검사한다.
두 손 사이에 있는 자궁의 위치와 난소의 위치, 크기, 단단한 정도를 조사하며 자궁 이외에 난소나 난관에 이상이 있는지도 진단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출혈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생략하기도 한다.
산달(36주 이후)에는 자궁경부의 유연성이나 벌어진 정도를 통해 분만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어 검진 때마다 내진을 실시한다.
자궁경부암 검사
여성 사망률 1위인 자궁경부암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이다.
질식 초음파 검사 때 브러시 같은 것으로 자궁경부의 세포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자궁경부의 건강 상태를 살펴본다.
임신 중에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수도 있고, 또 쉽게 지나쳐버려 출산 후 많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검사 후에 간헐적인 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
질식 초음파 검사
비닐 커버를 씌운 봉 형태의 경질 플러그(진단장치)를 질 속에 넣어서 진단한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복식 초음파로는 태낭의 위치나 크기를 정확하게 볼 수가 없어서 경질 초음파를 이용해 태아의 위치와 심장 박동을 확인하고, 태아의 머리끝에서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를 재서 정확한 임신 주수를 진단한다.
혈액검사
임신부의 팔에서 5~10cc정도의 혈액을 채취해서 임신부의 혈액형을 미리 확인하고 질병의 유무를 진단한다.
종합병원이나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는 1일, 개인병원에서는 3~4일 정도면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첫 검사에서 의사에게 꼭 알려야 할 사항
✔ 임신부의 나이. 만 35세 이상일경우, 염색체 이상 및 기형아 발생률이 높다.
✔ 임신부가 현재 앓고 있는 질환, 또는 복용하고 있는 약이 태아에게 해롭지 않은지 상담한 뒤 치료를 결정한다.
✔ 임신부 또는 남편에게 선천성 기형이 있는지 여부를 알린다. 임산부의 선천성 기형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영향은 2~4% 남편의 선천성 기형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확률은 1%정도 이다.
✔ 과거 기형아를 출산했거나 유산의 경험, 집안의 유전병이 있는지 알린다.
혈액검사로 확인하는것
Rh인자
엄마와 태아가 모두 Rh+이거나 Rh-면 괜찮지만, 서로 다를 경우 태아가 태내에서 사망하거나 태어난 직후 황달이 심해져 뇌성마비를 일이킬 수 있다.
엄마와 태아의 Rh인자가 뭔지 미리 검사를 하여 산모가 Rh- 인 경우에 임신 28주에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하여 산모와 태아의 합병증을 예방한다.
풍진 항체 검사
임신 12주 이내에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백내장(or 녹내장), 청력장애, 심장질환, 발달장애 등 심각한 기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전에 항체 유무 검사를 받고 항체가 없다면 풍진 예방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
간염 항체 유무
임산부의 체력을 떨어뜨려 태아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B형 간염 보균자이거나 현재 앓고 있다면, 임신부에게 있는 간염 바이러스가 출산 과정에서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해 신생아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
임신 전 받는 검사
빈혈 검사
임신 전에 철분 수치가 정상이었어도 임신후에 빈혈이 생기기가 쉽다.
특히 평소 빈혈 증상이 있거나 임신 전 다이어트를 했다면 임신후 부족한 철분으로 인해 문제가 될 수 있다.
임신 전 빈혈 검사를 통해 처방을 받고 철분제를 복용하거나 음식 섭취에 신경을 쓴다.
간염 검사
임신 전 간염을 앓은적이 있거나 현재 간염에 걸린 여성이 임신을 할 경우, 태아가 산모의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해 간염에 걸릴 수 있다.
이미 항체가 있는 경우라면 별 문제 없겠지만, 임신 중 감염 되었다면 출산 후 아이에게 면역 글로불린이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풍진검사
풍진을 한 번 앓았거나 예방 접종을 받으면 평생 면역이 생긴다.
백신을 접종한 뒤 3개월이 지나야 항체가 생기므로 임신하기 3개월 전에는 풍진 검사를 받고, 백신을 맞은뒤 3개월은 피임을 해야한다.
직업이 아이를 많이 다루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교사인 경우, 풍진에 감염되어도 검사를 받지 않으면 모를 수 있으므로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매독 혈청 검사
모자보건법에는 임신 전이나 임신 14주 이내에 의무적으로 매독 검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신한 여성이 매독에 걸리면 태아에게 선천성 매독 증후군이 생길 수 있고, 임신부 또한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의 고비를 넘긴다 해도 태아 기형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감염되었다면 임신 중이더라도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한다.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남편도 검사를 받아 부부가 함께 치료해야 효과가 있으며, 완치될 때까지는 피임을 해야한다.
자궁 경부 바이러스 검사
곤지름(성기에 생기는 사마귀(등 생식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병원에서 권하는 검사이다.
요즘은 임신 전에 많은 산모들이 이 검사를 받는다.
검진 시 주의할 점
화장을 옅게 한다.
화장과 검진이 무슨 상관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색조화장을 되도록 하지 않아야 안색을 바르게 체크할 수 있다.
매니큐어는 가능하면 바르지 않는데, 만약 바른다면 손톱색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투명 매니큐어로 바르자.
안색과 손톱색깔을 보는거도 임신부 검진의 기본이다.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는다.
내진할 땐 속옷을 벗으므로 아래위가 떨어진 투피스 차림이 좋다.
속옷은 입고 벗기 좋은 것을 입고, 꼭 끼는 거들이나 보정속옷은 입지 않도록 한다.
혈압 측정이나 채혈에 대비해 소매를 걷기 쉬운 상의를 입는다.
외음부를 청결하게 씻는다.
아침에 일어나 배변한 후 외음부를 씻는다.
분비물 검사를 할 수 있으니 되도록 질 안은 씻지 않는다.
검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검사 전날에는 부부관계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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