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신생아 돌보는 법
    예비맘 2020. 5. 19. 23:02

     

    신생아 돌보는 법

     

    출산 후 엄마의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자신의 몸 회복도 중요하지만 신생아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걱정이 앞설 텐데요.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난감한 신생아 돌보기 출산 전부터 미리 예습해보겠습니다.

     

     

     

    아기 안기

    신생아를 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목과 등을 꼭 지지해 주는 것입니다. 생후 3개월 이후 신생아를 지나서  목을 가누어도 두 손으로 엉덩이 등을 함께 고정시켜 안아야 안전합니다. 아기들은 몸을 갑자기 뒤로 젖히는 일이 잦기 때문에 몸을 잘 받쳐 주지 않으면 다칠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특히 목을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고개가 떨어지지 않도록 잘 받쳐야 합니다.

    1. 한 손을 다리 사이로 넣어 엉덩이를 받쳐 올립니다. 천천히 엄마의 팔꿈치가 수직이 되도록 아기의 몸을 받치고, 다른 팔로는 아기의 머리를 받친 후 가슴 안쪽까지 들어 올리는 것이 아기 안기의 포인트입니다.
    2. 아기를 들어 올릴 때는 아기 몸과 수평이 되도록 몸은 굽힌 후 허리를 펴면서 들어 올립니다.

     

    아기 눕히기

    3개월 이전의 아기는 눕힐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 기대어 있던 아기의 머리와 목을 한 손으로 받치고, 다른 한 손은 엉덩이 밑에 두어 가로로 안은 후 서서히 내려놓습니다.
    2. 바닥에 아기의 몸이 닿으면 엉덩이를 받쳤던 손을 뺍니다.
    3. 뺀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조금 들어서 머리를 받쳤던 다른 손을 빼면서 베개에 누입니다.

    포대기로 업기

    아기를 포대기를 업으면 엄마의 등에 밀착되어 따뜻함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시야가 넓어져서 아기가 좋아합니다. 포대기는 부드러운 면으로 7부 정도의 사이즈가 좋습니다. 뻣뻣한 원단의 포대기보다는 아기에게 자극이 없고 잘 흘러내리지 않는 면 재질이 세탁도 쉽고 잘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끈 한쪽을 어깨 위로 올려 고정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1. 아기를 업을 때는 아기의 몸을 목까지 감싸서 안전하게 업어야 합니다. 아기 띠로 엉덩이만 감싸서 업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2. 목을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포대기로 업을 때는 포대기 끝선으로 아기의 목을 감싸 업습니다. 아기의 머리까지 씌우면 호흡이 곤란할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3. 아기를 업고 포대기를 두른 뒤 포대기 끈으로 아기 엉덩이를 받친 후 끈을 묶습니다. 포대기 끈은 엄마의 가슴 위까지 올려서 매 주어야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아기는 왜 울까? 아기가 우는 이유

    울음은 아기가 뭔가 불편할 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의사표현 수단입니다. 아기가 울면 불편해 하는 원인을 찾아서 적절하게 해소해주어야 합니다.

     

    배고플 때

    신생아는 소화관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적고, 자주 배고픔을 느껴 울음으로 의사 표현을 합니다. 젖을 먹은 지 2시간 이상 경과했거나 평소보다 적게 먹고 잠들었을 때 갑자기 깨어나 우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우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배고픔 때문이지만, 우선은 온도와 습도, 기저귀 등을 확인하고 수유합니다. 점차 한 번에 먹는 양이 증가하고 수유 간격이 넓어지면서 배고파 우는 경우도 줄어듭니다. 배가 고파서 울 때는 곧바로 수유합니다. 아기가 배고픔을 표현했을 때 엄마는 빨리 반응해 주어야 엄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집니다. 

     

    기저귀가 젖었을 때

    기저귀가 젖은 채로 오래 방치하면 기저기 발진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아기가 울지 않아도 용변 간격을 고려하여 가끔 기저귀 상태를 살펴봐야 하고,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몸이 불편할 때

    옷이 배기걱나 몸을 찌르는 물건이 있을 때, 너무 춥거나 더울 때, 자세가 불편할 때도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뒤집기를 하면서도 땀을 뻘뻘 흘리거나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한 원인을 찾았으면 이를 해소해 주면 됩니다. 또한 등이나 목을 만져 봐서 축축하거나 차가우면 실내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건 아닌지 확인합니다.

     

    통증이 있을 때

    상처가 생겼거나 설사, 소화불량, 감기 등의 질병이 있을 때 웁니다. 열이 있거나 외상이 있는지 겉모습만으로도 알 수 있지만,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고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곤할 때

    피로하면 쉽게 잠들지 못하고 짜증을 부립니다. 잠을 잘 때마다 잠투정하여 우는 아기도 있지만 외출이 길었거나 특별한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긴장감으로 평소와 달리 잠을 이루지 못하고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소리는 크게 내지만 눈물은 흘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아기를 안고 가벼게 얼러 주거나 햇빛을 쬐면 도움이 됩니다.

     

    심심할 때

    엄마에게 안기고 싶을 때도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안아 주거나 손, 발, 팔다리 등을 간단하게 움직여 가벼운 체조를 시키면 좋습니다.

     

     

    수유하기

    모유 수유하기

    1. 옆으로 안아서 젖을 먹일 때는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아 베개를 1~2개, 또는 쿠션을 준비해서 무릎 위에 놓고 아기를 받친 후 팔꿈치 안쪽에 아기의 머리를 올리고 젖을 먹입니다. 아기의 가슴이 엄마의 가슴 쪽으로 향하는 자세가 좋습니다.
    2. 아기의 아랫입술을 살짝 건드려 입을 벌리게 한 후 아기가 입을 유륜 부위까지 물 수 있도록 합니다. 베개나 쿠션을 한쪽 다리 밑과 옆구리 쪽에 놓아 엄마 팔과 아기를 받칩니다.

    분유 수유하기

    1. 엄마의 왼쪽 팔꿈치 안쪽에 아기의 머리를 두고 왼쪽 팔로 아기의 등을 받친 다음 왼손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잡고 아기의 자세를 고정합니다. 이때 아기 몸은 45도 정도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손으로 젖병을 잡고 아기의 입과 젖병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면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먹입니다.
    2. 왼손으로 아기의 목 뒤를 받쳐서 잡고 왼팔은 아기의 등에 수직으로 지지합니다. 왼쪽 팔꿈치를 왼쪽 다리에 대고 오른손으로 젖병을 잡고 먹입니다. 먹이는 방법은 1.과 동일합니다.

    - 왼쪽 다리 밑에 쿠션 등을 대면 엄마의 자세가 훨씬 편해집니다. 분유는 15~20분간 먹이고, 아기가 먹을 의사가 없을 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가 잘 안 나오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때는 인공 젖꼭지의 구멍이 너무 작지 않은지를 확인합니다. 젖병에 분유를 가득 타서 거꾸로 세웠을 때 1초에 1방울씩 떨어지는 정도가 제일 적당합니다. 구멍이 작으면 칼을 소독해서 젖꼭지를 열십자 모양으로 자르거나 이쑤시개를 구멍이 끼우고 젖꼭지를 살짝 끓입니다. 생후 한 달이 지나면 100일까지는 3~4시간에 한 번 먹이지만, 3개월 이후부터는 밤중에 수유하는 일도 점점 줄어듭니다.

     

    트림시키기

    엄마들일 자주 잊게 되는 일이 바로 트림시키기입니다. 수유 후에는 꼭 트림을 시켜야 합니다. 젖이나 분유를 먹으면서 함께 들이마신 공기를 뱉어 내야 분유를 토하지 않습니다.

    1. 아기가 분유를 다 먹으면 아기의 가슴을 엄마의 어깨까지 들어 올린 후 등을 토닥토닥 쓰다듬듯이 트림을 시킵니다.
    2. 아기가 목이나 허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 편안히 엎드리게 한 후에 등을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만일 젖병을 물고 잠들면 아기를 살짝 안아 등을 토닥여 트림을 시키는 게 좋습니다.

     

     

    보행기와 흔들침대

    보행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운동 발달이 늦어지므로 자주 태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 침대

    오래 사용하는 육아 용품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아기가 쓰던 것을 물려받거나 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 침대를 구입하거나 대여하려고 할 때 고려할 사항입니다.

    1. 안전벨트가 튼튼한지 확인합니다. 허리와 가랑이 부분에 모두 벨트가 있어야 하며, 원터치 벨트가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2. 흔들림과 관계있는 스윙 레버, 높낮이 조절 레버, 등받이 각도 조절 레버 등이 견고한지 확인하고 식판, 멜로디 기능, 흔들림 속도 조절 기능, 타이머 등의 부수적인 기능 여부를 확인하여 쓰임이 다양하고 올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고릅니다. 

    - 흔들 침대는 반드시 평평한 곳에 설치하고 아기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이동하지 않습니다. 목을 잘 가누지 못하는 백일 이전의 아기를 세워 앉혀 태우거나, 수유 직후에 태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기저귀 채우는 법

    아기의 발목을 잡고 들어 올려 기저귀를 채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방법은 아기의 목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아기의 몸무게가 엄마의 팔에 실려 손목에 통증과 무리가 따르게 됩니다. 아기의 몸을 아기의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여서 기저귀를 아기 엉덩이에 대고 아기의 왼쪽 엉덩이 쪽의 기저귀를 다듬어서 채우면 훨씬 쉽습니다. 기저귀를 채울 때 아기 엉덩이가 짓무르지 않게 가제 수건을 미지근하게 축여서 물기를 짠 후 닦아주고,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서 건조시킨 후 기저귀를 채웁니다.

     

    종이 기저귀 채우기

    1. 기저귀를 편 후 아기 엉덩이 밑에 둡니다. 
    2. 다리 사이로 기저귀를 올립니다.
    3. 양 옆을 채우면 됩니다.

    천 기저귀 채우기

    1. 기저귀 커버 위에 천 기저귀를 겹쳐 놓습니다.
    2. 기저귀 커버와 천 기저귀를 엉덩이 밑에 놓습니다.
    3. 천 기저귀를 놓습니다.

    아기가 토할 때

    아기가 토할 때는 무조건 안고 흔들면 안 됩니다. 아기가 분출성으로 토할 때는 아기의 수유량이 너무 많이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인지 점검해서 조절해줍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트림을 잘 시키지 않을 때입니다.

    1. 바로 누운 자세에서 아기의 얼굴을 옆으로 돌려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폐렴, 천식, 식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가제 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꼭 짜서 아기 얼굴에 묻은 토사물을 닦아 주고 아기를 곧추세워 안앙서 등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 주면서 트림을 시킵니다.

    아기가 더울 때

    1. 아기가 있는 방은 간접적으로 자주 환기합니다. 
    2. 목욕 이외에도 미지근한 가제 수건으로 아기의 몸을 수시로 닦습니다. 옷을 너무 두껍게 입히지 않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