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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주~임신8주 엄마와 태아예비맘 2020. 5. 21. 06:02
임신 6주~임신 8주 엄마와 태아
임신 6주 엄마와 태아
엄마는 급격한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한순간 기분이 좋았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초음파로 태아를 보고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엄마의 변화
임신 중 불안정한 정서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서 나타나는데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며 임신 내내 유지됩니다. 또 임신을 하면 생활이 바뀌게 되어 임신기 동안 정서가 불안정함을 느낍니다. 임신 초기에는 가벼운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며, 소변을 본 후에도 속옷에 혈액이 묻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나 출혈이 유산의 징후일 수도 있으니 바로 병원에 가서 출혈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태아의 성장
태아는 0.6~0.7ccm 크기로 초음파로 태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뇌의 양쪽 면 눈의 위치에 검은 점이 형성되고 팔다리가 발달하여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음식과 영양
임신 중에는 음식을 안전하게 조리해서 먹어야 합니다. 신선하지 않은 날고기, 날생선, 덜 익힌 고기 등을 먹으면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임신 2개월 차에는 신경관이 형성되므로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양질의 단백질 급원인 회를 먹을 때는 잘못 조리해서 먹으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싱싱한 것을 고랄 안전하게 조리해서 먹어야 합니다. 신선하지 않은 갑각류와 조개류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음식은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에도 신경을 써서 오래된 음식은 바로 버리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음식은 입에 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신 중 운전 해도 될까요?
임신 중에는 심리 상태가 불안하고 주의도 산만해지며 갑자기 졸음이 오기도 합니다. 또 언제 갑자기 통증이 올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최대한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운전을 할 때는 운전 중 잠깐씩이라도 차를 세워 두고 자주 쉬도록 합니다. 굴곡이 심해 차가 많이 흔들리는 비포장도로나 커브길 운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 위험이 있고 태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급정거나 급출발도 삼가야 합니다.
- 안전벨트는 매지 않은 것이 좋을까요?
간혹 안전벨트를 매면 태아를 압박할 수 있어 매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태아와 엄마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임산부는 벨트가 배 위로 가지 않도록 허벅지 쪽으로 내리고 위쪽 벨트는 가슴의 정 중앙을 지나도록 매며 될 수 있는 한 운전석을 뒤로 밀어 운전대에서 배가 멀어지게 앉습니다. 안전벨트는 몸에 꽉 맞는 것이 좋기 때문에 겨울에는 웃옷을 벗고 맵니다. 차에서 내릴 때는 운전석 왼쪽 손잡이를 잡고 일어서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신 7주 엄마와 태아
이 시기부터 임신부는 입덧을 합니다.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왕성하게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임신 전부터 복용했던 엽산을 꾸준히 먹습니다. 엽산은 적혈구와 신경계 세포 생성에 관여하여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형성되는 임신 초 에 꾸준히 섭취하면 기형아 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변화
임신 호르몬이 분비되면 입덧을 하게 되고 심하면 식사가 불가능해집니다. 임신을 하면 혈액량이 증가하여 신장에 더 많은 양이 혈액이 통과하여 빈뇨감을 느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덧은 증상이 나아지지만 빈뇨감은 더 심해집니다.
태아의 성장
임신 7주에 들어서면 중추신경이 노랄운 속도로 발달하고, 그 때문에 머리가 몸 전체 길이의 2분의 1을 차지하는 이등신이 됩니다. 태아의 등 쪽을 보면 짙은 색을 띠는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척수로 발달합니다. 머리와 몸체, 팔다리의 형태가 구분되면서 이전까지의 물고기 모양에서 이 시기부터는 서서히 사람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정기 검진 및 건강 포인트
임신 중 변하는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체중을 잽니다. 또 임신을 하면 혈관의 기능이 약화되어 혈압 이상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혈압이 높으면 임신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혈압을 자주 측정합니다. 첫 검사 때 나온 혈압을 기준으로 그 후 검사 수치와 비교합니다.
음식과 영양
입덧이 심한 시기이므로 신선한 음식을 먹으며 입맛을 돋우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신선한 샐러드를 준비하거나 집 근처 깔끔하고 신선한 샐러드 바를 미리 알아둡니다.
임신 전에 치과 치료받기
치과 치료는 반드시 임신 전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기고, 입덧을 하는 경우 구강 환경에 재대로 신경을 쓰지 못해 치석이 잘 끼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임신 중 치과 치료를 전혀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임신 중 치과 치료에서 발생하는 공포나 스트레스가 엄마와 태아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치료 전에 의사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적당한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유산이 되기 쉬우므로 드라이브나 버스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8주 엄마와 태아
엄마의 변화
가슴이 뭉치거나 팽팽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허리도 서서히 굵어지기 시작하고 체내에서는 더 많은 혈액이 생성되어 임신 후기에 들어서면서 혈액량이 임신 전보다 40~50% 증가합니다. 혈액량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양의 철분을 섭취해야 하므로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철분뿐 아니라 기타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임신부용 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태아의 성장
태아의 신장은 5cm 정도이고, 몸무게는 2g정도가 됩니다. 신경 시관을 비롯한 순환기, 생식기, 소화기 등 전반적인 기관의 형성이 시작됩니다. 머리 앞에 있던 눈이 가운데로 모이고, 동공이 생기기 시작하며 손과 발이 나타나고 머리 양측에 외이(귓바퀴)가 돌출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직 외부에 성기가 형성되지 않아 성별은 알 수 없습니다.
정기 검진 및 건강 포인트
임신 7개월 전까지는 한 달에 한 번, 8~9개월에는 한 달에 두 번, 막달(10개월)에는 매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가 지정한 날짜에 맞춰 산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과 영양
칼슘이 부족하면 태아의 골격 형성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출생 후 치아 발달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연구에 의하면, 임신부의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태아의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체에 축적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칼슘이 풍부한 멸치, 우유, 치즈, 떠먹는 요구르트, 뱅어포, 녹색 채소, 콩, 미역과 같은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렇게 섭취한 칼슘이 우리 몸에서 쓰이려면 잘 흡수되는 것이 중요한데, 몸에서 칼슘이 잘 흡수되려면 칼슘과 이니 1:1 비율을 잘 이루어야 합니다. 우유는 칼슘과 인의 함량비가 1:1로 같아서 좋은 칼슘 근원 식품이지만, 탄산음료는 인의 비율이 훨씬 높아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탄산음료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산 위험 시기 이므로 주의하기
임신 3개월까지는 태반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아 유산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자궁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좀 느리다 싶을 정도로 몸가짐을 천천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이상 강도의 운동은 자제하고, 걸을 때도 산책 하는 기분으로 느릿느릿 움직입니다. 또한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집안에 부딪힐 수 있는 장애물은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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