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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개월 산모와 태아예비맘 2020. 5. 13. 21:16
임신 2개월 산모와 태아
엄마 몸에는 서서히 변화가 시작되고, 아기도 차츰 사람의 모양을 갖추는 시기이다. 엄마는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기도 하고, 곧 시작되는 입덧 때문에 힘들어지기도 한다. 몸과 마음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며, 엄마를 보호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아빠의 배려와 도움이 절실한 때이다.
엄마 몸과 마음의 주요 변화
아기의 각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약을 먹을 때는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엄마는 착상이 불안정해 유산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힘든 집안일은 물론이고 성관계도 당분간 자제해야 한다.
구토 증상과 입덧
육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로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개인 차가 있지만 보통 이 시기에 입덧이 시작된다. 입덧은 특히 아침 공복 때 심한 경향이 있다. 냄새에도 매우 민감해져서 여러 모로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비타민 B6을 섭취하면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되고, 녹황색 채소와 현미, 호두 등의 견과류와 옥수수, 달걀 등이 좋다.
유방의 변화
임신 촉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세 중 하나가 유방의 변화이다. 유방이 당기듯 아프고, 6주 정도가 되면 점차 부풀기 시작하고 특히 젖꼭지와 유륜의 색깔이 짙어진다.
소변과 질분비물
자궁이 커져서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고 유백색의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배와 허리가 팽팽하게 긴장되기도 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변비에 걸리기 쉽다.
그 밖의 신체 변화
- 생리가 없다(수정 후 7~10일 무렵인 생리 예정일이나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할 때 약간 얼룩이 묻을 수는 있다.)
- 피로하고 졸음이 생긴다.
- 구토를 하거나, 매스꺼움, 과다한 타액이 분비된다.
- 가슴이 쓰리고 소화불량, 헛배 부름, 배가 부풀어 오른다.
- 음식을 기피하거나 열망한다.
엄마 마음의 변화
생리 전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겪는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흐느껴 울거나 불안하고 초조해한다. 조울증, 분별력 저하가 나타난다. 기쁨 또는 의기양양, 의심스러움 또는 두려움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임신 2개월 차에 병원에서 확인하는 것
- 촉진과 내진
- 정기적인 체중과 혈압 체크
- 산전 검사
태아의 성장
태아의 신장은 0.4~0.5cm 몸무게 약 0.4~2g이고, 중추신경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머리가 몸 전체 길이의 2분의 1을 차지하는 이 등신이 된다. 머리와 몸체, 파라리의 형태가 구분되면서 이전 까지의 물고기 모양에서 서서히 사람의 모습을 갖추고 팔다리가 발달하여 움직이기 시작한다. 초음파로 태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아빠의 할 일
아직 임신으로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입덧이 시작되어 임신부는 조금 힘든 시기이다. 남편은 아내와 자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잦은 스킨십으로 애정을 표현한다. 휴일에 가볍게 나들이를 간다. 아내는 그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활력 있게 새로운 한 주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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