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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만을 위해 병원으로 가는 시점
    예비맘 2020. 5. 12. 06:18

     

    병원으로 가는 시점

     

    규칙적인 간격으로 진통이 나타나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양수가 흐르거나 많은 양의 출혈, 복통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진통이 올 때

    혹시 진통이 아닐까 생각된다면 시계를 보고 몇 분 간격으로 통증이 일어나는지 체크합니다. 통증 간격이 서서히 줄어들고 규칙적으로 계속된다면,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초산일 때는 진통 간격이 10분, 경산일 때는 15~20분일 때 병원으로 가는 것이 무난합니다.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돼도 출산까지는 초산일 때는 12~16시간, 경산일 때는 6~8시간이 걸리므로 너무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 양수가 흐를 때

    진통이 없어도 파수가 되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파수는 태아를 싸고 있는 난막이 터져서 그 안의 양수가 흘러나오는 것인데, 파수가 되면 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따뜻한 액체가 다리를 타고 흐르는 느낌이 듭니다. 이때 질을 통해서 세균이 자궁 안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청결한 생리대를 착용하고 되도록 빨리 입원합니다.

     

    ✔ 이상 출혈이나 심한 복통이 있을 때

    생리 때와 같이 많은 양의 출혈이나 혈액 덩어리가 나올 때에는 곧장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태반이 자궁구에 걸려서 태반의 일부가 떨어져 나온 전치태반에 의한 출혈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소량의 출혈일지라도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쇼크 상태에 빠지는 정도의 격렬한 복통이 있을 때는 태반 조기 박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도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분만 예정일이 지났을 때

    분만 예정일을 2주 이상 넘기면 태반의 기능이 저하되어 태아가 제대로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합니다. 결국 제대로 숨을 쉴 수 없는 태아가 가사 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예정일이 지나면 태아와 태반의 기능 검사를 해서 유도분만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출산을 위한 입원 날짜는 의사가 결정하지만, 대개 초산일 때는 예정일 2주 정도까지, 경산일 때는 1주 정도까지는 자연적으로 진통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 제왕절개를 할 때

    임부나 태아의 상태에 따라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는 경우에는 정기 검진 시 주치의가 정해준 날 입원하면 됩니다. 이 경우 입원 날짜는 대개 의사가 결정하지만 평균 예정일 후 2주일 내에 분만하도록 합니다. 제왕절개를 할 때 입원 전날 자정부터는 금식을 해야 하는데, 물도 마셔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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