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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산후 조리 방법예비맘 2020. 4. 23. 11:50
계절별 산후조리 방법
산후조리는 출산 후에 엄마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아주 중요하다. 출산으로 몸이 약해졌기 때문에 회복할 때까지의 시간도 오래 걸리고 케어해야 할 부분도 많다. 또한 전통적인 산후조리 방법과 현대 의학에 따른 방식이 약간 다르기도 하다. 자신에게 알맞은 산후조리법을 찾아 실행해보자.
계절별 산후 조리 방법
계절은 임신 기간과 산후조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바로 기온의 차이 때문인데, 산모는 체온 유지가 중요하기에 계절별로 산후조리 방식에 차이가 있다. 이런 이유로 애초에 임신 계획을 세울 때 계절을 염두에 두는 엄마들도 많다.
봄, 가을
산후 조리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산모는 출산으로 체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몸을 잘 돌보아야 한다. 봄에도 산모는 찬 바람을 쐬면 안 된다. 봄에는 아침 기온이 특히 차갑기 때문에 유의해야 할 것.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이라고 해서 옷을 가볍게 입으면 안 된다.
반드시 긴팔 옷을 여러 겹으로 겹쳐 입고 몸을 따듯하게 해서 찬바람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모가 있는 방은 따뜻하게 해야 하지만, 너무 덥게 느껴지면 온도를 낮추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두꺼운 이불을 덮자.
여름
가장 더운 계절 여름, 여름이 덥더라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겠다. 너무 차게 해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산 후에 3~4일은 옷을 자주 갈아입고 깨끗하게 한다. 땀이 너무 많이 나면 수건에 뜨거운 물을 적셔서 몸을 닦아주자.
여름철에는 더운 방에서 땀을 흘리면 오로 등의 분비물이 섞여 불쾌한 냄새를 풍길 수 있고, 회음 절개 부위의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깨끗하게 처리해야 한다. 게다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땀띠가 날 수도 있으니 실내 공기를 늘 상쾌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출산 후 3주일까지는 흡수성이 좋은 면소재로, 반소매보다는 긴소매의 옷을 입도록 하자.
출산 후 치아, 관절, 위도 약해져 있으니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이가 시리고 관절이 아프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여름이라 산모도 더위에 힘들어 지치니, 너무 더울 때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 공기를 시원하게 해 주되, 산모 몸에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겨울
겨울철에 출산을 하면 추위가 문제이다. 병원에서 퇴원하기 전에 목덜미와 손에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하고 나오자. 집에서는 산모를 맞이하기 위해 미리 살펴서 준비해 놓아야 한다. 산모가 있을 방 뿐만 아니라 집 전체의 공기를 훈훈하게 덥혀 놓는다. 문이나 창문 틈으로 찬바람이 들지 않도록 문풍지 등으로 막는다. 수건 등을 여러 장 빨아 넣어 습도를 조절하거나 가습기를 틀어놓아 습도를 60~5%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샤워는 뜨거운 물을 욕종 가득 담아 욕실 온도를 따뜻하게 높인 뒤에 한다. 샤워가 끝난 후에 한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미리 약간 높여 둔다. 산모의 체온을 보존하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았다. 실내에서도 양말을 꼭 신어 발을 따뜻하게 하고, 아랫도리를 따뜻하게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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