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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롤로지 분만 & 르봐이예 분만예비맘 2020. 4. 15. 09:00
소프롤로지 분만 & 르봐이예분만
소프롤로지 분만이란?
서양의 근육 이완법과 동양의 요가를 혼합한 분만법이다. 출산은 고통이 아닌 기쁨이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반복하여 분만의 고통을 최소로 줄이는 것이다. 명상, 호흡, 이완 훈련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므로 태교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 자신감을 키워 두려움을 없애기
명상음악 등의 소프롤로지 음악을 반복해서 들으며 분만=기쁨=평온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상체를 일으켜 출산한다
분만대기실에서는 책상다리로 앉아 명상을 하고, 자궁구가 8~10cm 정도 열리면 분만실로 들어가 몸을 30도쯤 일으킨 자세로 출산하기 때문에 좌식 분만의 장점이 있다. 이런 자세로 아기를 낳을 때 진통 시간과 통증이 감소되고, 산도가 충분히 이완되기 때문에 회음부의 열상이나 출혈이 적고, 산모에 따라서는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임신 7개월부터 꾸준히 훈련 하기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태아와 분만 시의 모습을 상상하는 영상 훈련, 자궁 활동을 촉진하고 태아에게 산소를 보다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식호흡 훈련, 근육 긴장을 풀기 위한 이완 훈련 등이 있다.
소프롤로지 분만과 라마즈 분만의 차이점
소프롤로지 분만법 라마즈 분만법 명상을 통해 산모가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진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한다. 연상법을 통해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진통을 잊게 한다. 복식호흡을 통해 태아에게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다. 근육 이완과 진통 감소를 위해 가슴을 들썩이며 흉식호흡을 한다. 모성애를 고취시켜 분만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아기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훈련을 통해 산모의 진통을 감소시켜 출산 진행을 빠르게 유도한다. 르봐이예 분만이란?
라마즈분만이나 소프롤로지 분만이 산모의 분만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면, 르봐이예 분만은 태아의 인권을 존중해 폭력적인 분만 환경을 아기에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개선하는 것이다. 아늑한 자궁에서 생활하던 태아가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지나치게 환한 조명이나 씨끄러운 분만실의 환경 모두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산모와 아기 모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르봐이예 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실제로 안정감이 있고, 잘 울지 않는다. 아기를 위한 분만법이지만, 산모도 차분해진다. 라마즈분만, 소프롤로지 분만, 가족 분만과 병행할 수 있다.
✔실내조명을 어둡게 한다
자궁 안은 30럭스 정도의 매우 어두컴컴한 환경이다. 대부분의 분만실 조명은 10만 럭스에 달하는 밝은 빛이기 때문에 연약한 아기의 시력을 보호하고 안정감을 주기 우해서는 아기의 몸 형태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분만실 조명을 낮춘다.
✔조용한 환경을 만든다
자궁 안에서 엄마의 심장 소리나 장의 운동 소리처럼 평화로운 솔만 듣던 아기가 놀라지 않도록, 의료진, 산모 등 분만에 임하는 모든 사람들이 소곤소곤 이야기 하고 최대한 주위의 소음을 없애는 것이다.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분만을 할 수 있다.
✔엄마의 체온을 느끼게 한다
자궁에서 나온 아기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탯줄을 그대로 둔 채 곧바로 아기를 엄마 가슴 위에 올려 젖을 물린다. 아기는 엄마의 따뜻한 체온과 심장 소리를 들으며 젖을 물고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고 안정을 취하게 된다. 모유수유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물속에서 중력을 느끼게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분만실에 미리 준비해 둔 37.5의 따뜻한 물에서 놀게 하여 양수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엄마의 자궁 안과 비슷한 환경이기 때문에 아기는 긴장했던 몸을 자유로이 움직이며 바깥 환경에 적응한다. 이때 중력에 익숙해지도록 아기를 물속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다. 아기를 받치고 보조하는 것은 아빠의 몫이다. 물에서 꺼낸 뒤 부드러운 천으로 몸을 따뜻하게 감싼다.
✔탯줄은 천천히 자른다
아기는 폐호흡과 탯줄 호흡을 동시에 하다가 폐로 산소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해지면 탯줄의 혈액순환이 저절로 멈추게 된다. 탯줄 호흡이 멈추기까지 출산 후 5~10분 내외 시간이 걸린다. 이때 탯줄을 잘라야 아기가 고통스럽지 않게 폐호흡에 익숙해지고 탯줄의 혈액이 아기에게 조금 더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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