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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 증상과 대처법예비맘 2020. 3. 30. 21:38
임신 막달 증상과 대처법
임신 막달이 되면 아기가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기 때문에 엄마의 몸은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가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출혈
✔내진 후 소량의 출혈이 있다면
통증이나 배땅김 등 다른 이상이 없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출혈이 멈출 때까지 패드를 대고 상태를 지켜본다.
✔통증과 함께 검붉은 출혈이 있다면
심한 통증이 있으면서 검붉은 출혈이 비친다면, 태반조기박리일 수 있으므로 패드를 대고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상황이다.
✔점액이 섞인 소량의 출혈이 있다면
다른 이상 증세가 없다면 출산 신호인 이슬일 가능성이 크다.
일단 병원에 연락하고 진통을 기다려본다. 이 때 무조건 병원에 가면 집으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크므로, 진통 간격을 잘 체크해보고 병원에 가야 한다.
✔통증은 없고 출혈만 있다면
배에 통증은 없는데 갑자기 출혈이 시작되어 멈추지 않는다면 전치태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어떠한 경우든 임신 중 생리보다 많은 출혈은 이상 증세이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통증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통증이 심할 수도 있고 약할 수도 있다.
소화불량인 경우를 비롯해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돌아서는 등 갑자기 몸을 움직일 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운동할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을 받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있고, 예민해진 자궁이 조그마한 자극에도 수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치골에도 통증이 나타난다면
산달이 다가오면 아기가 산도를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치골 결합부가 느슨하게 된다.
이때 태아의 머리가 이 부분을 압박해서 통증이 느껴진다.
평소에 오래 앉거나 오래 서 있지 않도록 주의하고, 심즈 체위로 누워 휴식을 취하면 나아진다.
✔갑자기 배가 뭉치고 땅긴다면
분만이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궁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수축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다리를 쭉 뻗고 휴식을 취한다.
✔복부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난소낭종의 염전(비틀림), 맹장염 등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급히 진찰을 받는다.
또한 출산 신호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다른 출산의 징후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자.
✔배가 불규칙적으로 뻣뻣해진다면
간격이 줄어들지 않고 불규칙하게 2~30분에 한 번, 약 10초 정도 통증이 오고 사라지면 가진통이다.
시계를 보면서 정확하게 진통 간격을 재보자. 배가 뻣뻣해지는 통증이 같은 간격으로 오면 진통이다.
초산인 경우 진통이 10분 간격으로 오면 병원에 간다.
✔통증이 계속되고 돌발적인 격통이 나타난다면
갑작스러운 격통이 계속되는 것은 이상 신호이다.
출혈의 유무와 양을 살펴보고 출혈이 있거나, 양이 많으면 태반조기박리일 수 있다.
심한 출혈로 쇼크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두통
✔머리가 자주 아프다면
분만에 대한 스트레스와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임신 막달이 되면 두통 증세가 나타난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부분을 찜질하거나 관자놀이, 목 뒷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 지압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임신중독증이 심한 경우에도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심스러울 땐 병원에서 혈압을 체크하자.
✔어지럽고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두통이 심하고 어지럼증, 구토 증세가 함께 나타난다면 빈혈이나 고혈압을 의심해 보며 서둘러 진찰을 받아야 한다.
✔급하게 움직이면 현기증이 난다면
막달이 되면 혈액량이 크게 증가하는데 이에 비해 적혈구 수는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갑자기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럼증이 심하고 현기증이 날 수 있다.
현기증이 나면 재빨리 제자리에 주저앉아서 머리를 낮추고 휴식을 취한다.
뇌로 혈액순환이 되어 가라앉는다.
질 분비물
✔백색, 노란색의 대하가 나온다면
악취가 나거나 가렵다면 칸디다균이나 트리코모나스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방치하면 조기 파수를 초래하거나 출산 시 산도가 감염될 수 있으므로 재빨리 치료해야 한다.
✔물이 흐른다면
조기 파수일 수 있는데 오줌과 구별하기가 어렵다.
구분하기 막막할 땐 병원에 전화해 증상을 알리고 처방을 따른다.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진찰 전에 샤워나 목욕은 하지 않는다.
부종
✔며칠 만에 체중이 500g 이상 늘었다면
과식 때문이 아니라며 임신중독증일 수 있다.
종아리 앞쪽을 손가락으로 눌러보았을 때 자국이 남는 정도로 판가름할 수 있다.
눌린 부위가 금방 되돌아오지 않으면 병원에서 단백뇨 검사를 하고 임신중독증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이 저리고 다리에 쥐가 나거나 경련이 일어난다면
부종에 의해 손가락이 아프고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이 복부의 대정맥을 누르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가볍게 손 마사지 등을 해서 혈액순환을 도우면 증상이 완화된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부종 때문이거나 다리 근육에 피로가 누적되어 나타나는데 특히 부종이 있을 경우에 혈액 흐름이 나빠지고 그로 인해 다리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서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고탄력 스타킹이나 압박 붕대를 착용해서 바깥에서 압력을 주면 하체에 혈액순환이 되어 다리의 부종과 경련이 완화되는데 도움이 된다.
기타 증상들
✔똑바로 누워서 자면 괴롭다면
위를 보고 똑바로 누우면 커진 자궁이 심장으로 들어가는 대정맥을 누른다. 그래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옆으로 누어서 한쪽 다리를 구부린 심즈 체위를 한다.
다리 사이에 쿠션을 놓으면 혈액순환에 도우을 주어 잠이 잘 온다.
✔오한이 있고 열이 난다면
감기나 자궁 내 감염 혹은 신우염일 수도 있다.
되도록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출산예정일이 가까워 태아가 골반 속으로 내려오면 태동이 미약하게 느껴지기는 해도 태동이 없는 경우는 없다.
하루 종일 태동이 느껴지지 않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자.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자궁이 횡격막을 밀어 올려 폐가 압박되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막달이 되어 혈액의 양이 최고로 증가하고, 늘어난 혈액을 순환시켜야 하는 심장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에는 몸을 천천히 움직이며 천천히 심호흡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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