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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중기 개월별 태동의 변화
    예비맘 2020. 3. 27. 19:36

     

    임신 중기 개월별 태동의 변화

    태아가 뱃속에서 손발을 움직이거나 회전하는 등의 움직임으로 엄마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태동은 엄마와 태아가 나누는 첫 번째 교감이자 태아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척도이다.

     

     

     

     

    태동

    임신 5개월부터 느낄 수 있다.

    태아는 임신 8주 정도가 되면 위치를 바꾸거나 몸을 살짝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실제로 엄마가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임신 18주 전후이다.

    초산일 경우 임신 18~20주경, 경산부는 15~17주경에 느낄 수 있다. 이전의 출산 경험으로 복벽이 늘어져 태아의 움직임이 쉽게 전달되기 때문에 경산부가 좀 더 빨리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살이 찐 임신부보다 상대적으로 날씬한 임신부가 태동을 일찍, 그리고 더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이는 자궁벽과 자궁을 둘러싸고 있는 피하지방이 적어 태아의 움직임을 좀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태아 건강의 신호

    엄마가 느끼는 단위 시간당 태동을 '자각 태동' 이라고 하는데, 10분에 2회 정도가 보통이다.

    그러나 태동의 횟수와 정도는 개인차가 크므로, 임신 중기 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태동이 적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0주 이후에는 태동의 횟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루 20회 미만의 경우, 시간당 3회 이하의 태동이 2일 이상 계속되면 비정상으로 간주한다. 만약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조용히 배에 손을 대고 1시간에 몇 회 정도의 태동이 있는지 확인한다.

    태아는 대개 밤에 많이 움직이므로 잘 노는 시간대를 살핀다. 그래도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탯줄이 목에 감기거나 혈행이 나빠져서 자궁 안에서 태아가 사망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개월별 태동의 변화

    임신 5개월

    태아가 엄마 배꼽 바로 아래에 있어 배 아래쪽에서 희미한 움직임으로 첫 태동을 느낄 수 있다. 첫 느낌은 뱃속에서 뭔가 미끄러지는 기분 같다. 뽀글뽀글 물방울이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다. 태아가 자라면서 운동 능력이 발달해 태동의 강도도 점차 커지는데 자궁벽에 손발을 부딪칠 때마다 진동이 자궁에서 복벽으로 전달되어 태동을 느끼게 된다.

     

    임신 6개월

    태아가 엄마 배꼽 위까지 올라와 보다 큰 범위에서 태동을 느낄 수 있다. 양수의 양이 많아 태아가 양수 속에서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등 행동이 다양해지고 태동도 더욱 선명해지는 때이다.

    남편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도 임신부의 배에 손을 대면 태동을 느낄 수 있다.

    태아의 자리가 정해져 한쪽에서만 태동이 느껴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임신 7개월

    양수의 양이 가장 많은 시기로 아직은 영 공간이 있어 태아가 양수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공중곡예를 하거나 발로 배를 차는 등의 동작을 하는데 엄마 배의 피부가 얇으면 배가 튀어나오는 등 눈으로도 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임신 8개월

    임신 기간 중 태동이 가장 잘 느껴지는 시기로, 양수 속을 아래위로 헤엄치고 다니던 태아가 머리를 아래로 향해 자리를 잡는 시기이다.

    이때 발이 위쪽으로 가기 때문에 엄마의 가슴 아랫부분을 차서 흉통을 느끼기도 한다. 발로 차면 아픔을 느낄 정도로 태동이 강해진다.

     

    임신 9개월

    손과 발의 움직임이 강해지고 커지는 시기이다. 손이 움직이는지 발이 움직이는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이다.

    가끔 피부로 손이나 발이 불룩 튀어 나오거나 자다가도 깰 정도로 심하게 움직이기도 한다.

    딸꾹질을 1~2분 정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무렵에는 움직임이라기보다는 뭔가 날카로운 것이 배 안쪽을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임신 10개월

    태아의 신경 기관이 발달해서 재채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 엄마는 온몸이 경련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태동이 줄거나 평소보다 둔해지기도 하는데, 뱃속을 활발하게 돌아다니던 태아가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 골반 속으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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