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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아빠가 해야 할 일예비맘 2020. 3. 26. 20:36
예비 아빠가 해야 할 일
임신 초기에는 신체적,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배려하고,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아내의 심리적인 불안을 떨쳐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 한다.
아내의 변화를 이해하기
아내의 불안감을 없애도록 도와준다
초보 엄마의 경우 여러 가지 신체 변화, 출산의 고통에 대한 두려움, 육아에 대한 부담감으로 불안하기 마련이다.
호르몬의 변화로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변덕을 부리기도 하지만, 이때 옆에서 같이 불안해하거나 화를 내는 것을 절대 금물이다.
임신 전과 비교해 가면서 잘못을 따지는 것도 안된다.
평소와 다른 말이 행동을 보이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한다.
아내를 관찰하고 주시하기
입덧이나 피로, 스트레스 때문에 입맛을 잃기 쉬우므로 입덧으로 인해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챙겨준다.
혼자 있으면 영양 섭취는 물론 건강관리에도 소홀해 지기 쉬우므로, 항상 옆에서 아내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배려한다.
되도록 아침, 저녁 식사는 함께 하고 외출이 줄어드는 아내를 위해 집 가까운 공원 등으로 함께 산책을 나가보자.
담배를 끊고 술을 자제한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간접흡연만으로도 아내의 혈액 속 산소가 줄어들고,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태아가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다.
아내가 임신을 하면 아내와 태아를 위해서 당연히 담배를 끊어야 한다.
특히 술을 마시면 음식 냄새, 담배 냄새가 심하게 묻어오는데, 이런 냄새는 입덧을 악화시키고 민감한 임신부의 멘탈을 매우 자극할 것이다.
아내와 함께 정기검진을 받는다
병원에 동행함으로써 아내에게 나타나는 변화들을 보다 잘 알 수 있다.
성생활에 대한 문의는 물론이고, 임신 기간 중에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의사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듣고, 성장을 관찰할 수 있다.
임신을 현실로 받아들이게 되고, 예비 아빠로서의 마음가짐을 갖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한다
임신 초기 유산의 위험은 어느 때보다 높다.
산모의 절대 안정을 위해 아침, 저녁으로 집안일을 남편이 맡아서 한다.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일, 설거니, 화장실 청소 등 오래 서서 하는 일 외에도 아내가 부탁을 못해서 자칫 무리할 수 있으므로 부탁을 하기 전에 알아서 힘든 일을 찾아서 해야겠다.
남편이 할 수 있는 집안일
✔ 장보기 - 임신 중에는 한꺼번에 장을 보는 경우가 많아 이것저것 사다 보면 장바구니가 무거워질 수 있다.
아내와 함께 필요한 장거리를 한꺼번에 구입해 두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아내의 신체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 쓰레기 버리기 - 쓰레기봉투가 무거워 임신부가 들기에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심한 냄새 때문에 입덧을 악화시킬 수 있다.
✔ 높은 곳의 물건 내리기 - 임신 초기에는 태아에게 영양이 집중되어 저혈당 현기증이 자주 일어난다.
높은 곳의 물건을 내리다가 갑자기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져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쉽다.
✔ 집안 청소 - 화장실이나 베란다 청소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체력 소모가 많다. 당연히 남편의 몫이 되어야 한다.
아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아내의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오는 것도 아니고 태동도 없어 아기의 존재를 실감하지 못할 수 있다.
남편의 무심함 때문에 아내가 섭섭해할 수 있는데 태아는 엄마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뱃속 아기도 마찬가지이다.
임신 초기부터 아기의 존재를 인식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보자.
임신 중 우울증을 방치하면 뱃속 태아의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결혼생활에도 나쁜 결과를 준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우울해질 수 있는 아내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해보자.
편지와 선물로 불안한 아내의 마음을 다독이고, 임신 주수별 아내의 변화를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내를 위한 유머를 준비할 수 있다면 이미 좋은 아빠가 된 것과 다름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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