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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분만의 과정
    예비맘 2020. 4. 8. 22:11

     


     

    자연분만의 과정

     

     

     

     

    1. 응급실이나 분만실로 옮겨진다

    진통, 출혈 등 응급상황에서는 우선 응급실 또는 응급실이 딸려 있는 분만실에 산전 진찰 시 미리 안내를 받고 방문하도록 한다.

    응급실 또는 분만실에서 진찰 후 최종적으로 입원을 결정하게 된다.

     

    2. 정맥 주사를 맞는다

    정맥 주사를 맞아 분만 중 출혈이 있을 때 빠르게 수혈을 하거나 지혈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혈관을 미리 확보한다.

    진통이 미약해서 분만이 순조롭지 않을 때에는 진통촉진제를 투여하여 진통을 유도하고, 분만 도중에는 물이나 ㅇ므식물을 서취할 수 없기 때문에 산모가 탈진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링거를 통해 영양제를 주사하기도 한다.

     

    3. 분만감시장치를 배에 부착한다

    분만감시장치는 진통의 정도와 태아의 심장 박동수를 그래프로 기록해서 태아가 건강한지, 진통은 순조로운지 등을 알아보는 장치이다.

    입원 후 바로 장착해서 경과를 지켜보다가 문제가 없으면 잠시 떼어두었다가 다시 붙이기도 한다.

    진통이 진행된 상태에서 몸에 장착한 후 출산 직전까지 붙이고 있기도 한다.

    수중 분만일 경우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분만 감시장치를 달지 않고 분만한다.

     

    4. 관장을 한다

    장 속에 대변이 차 있으면 산도가 충분히 넓어지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분만대기실에 들어가기 전에 관장을 한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분만해야 하는 산모는 관장을 하지 않고 분만실로 들어가는데 이때 힘을 주는 과정에서 대변이 나오기도 한다. 대변이 분만대 시트에 묻으면 아기와 산모의 외음부가 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6. 자궁구가 10cm 열리면 분만실로 들어간다

    대기실에서 진통을 하다가 자궁구가 10cm 정도 열리면 아기를 낳기 위해 분만실로 옮겨진다.

    (요즘은 가족 분만실엥서 진통부터 분만, 회복의 과정을 다 하기도 한다.)

    보통 진통에서 출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초산부의 경우 8~12시간, 경산부는 6~8시간 정도 진통시간이 길어지면 자궁이 탯줄을 압박해 태아가 산소 결핍 사태가 될 위험이 있다.

    시간이 지나도 산모의 자궁구가 더 이상 열리지 않아 분만이 지연되면 응급 제왕절개를 하기도 한다.

     

    7. 회복실로 옮겨 안정을 취한다

    분만이 끝나면 회복실로 옮겨 2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고 이상 출혈은 없는지 확인한 뒤 산모의 상태가 괜찮으면 입원실로 보내진다.

    출산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었으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식사를 통해 영양을 보충한다.

    다리와 회음부에 통증을 느끼지만 점차 나아질 것이다.

     

    8. 30분~1시간 이내에 젖을 물린다

    아기가 젖을 빨지 않더라도 물리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아기가 빠는 힘이 약해서 젖이 잘 나오지 않지만, 젖은 빨리 나올수록 좋은 게 모유수유는 아기의 건강에 좋을뿐더러 산모의 자궁수축과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9. 출산 후 6시간 이내에 소변을 본다

    출산시 방광 조직이 많이 눌리기 때문에 출산 후 저앙적인 신경으로 되돌아오기가 어렵다.

    적당한 때에 소변을 보아야 방광에 무리가 가지 않아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더라도 자주 화장실에 가서 방광의 기능을 되찾도록 노력한다.

    6시간 이내에 소변을 보지 못하면 방광의 과도한 팽창으로 방광 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소변 배출을 위해 요도관을 끼우기도 한다.

     

    10. 출산 다음날부터 가볍게 운동을 한다

    하루가 지나면 몸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므로 몸을 뒤척이는 등 가벼운 움직임부터 시작해 앉거나 걷기 등 적당히 운동을 하자.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고, 누워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부터 팔을 위로 들어 올리기, 발가락 움직이기 등 여러 가지 스트레칭으로 회복을 앞당긴다.

    단, 출산 직후에는 출혈이 많아 혈압이 떨어져 어지러울 수 있으니 꼭 보호자와 함께 있도록 한다.

     

    11. 2~3일 째에 퇴원한다

    출산 후 다음 날 아침부터 산모식이 제공되는데, 일반식에 비해서 간을 약하게 해서 산모의 위를 자극하지 않는 고단백 식단이다.

    산모에게는 병원에서 변비약을 제공하기도 한다.

    다음날 아침 주의사항을 전달받은 뒤 아기와 함께 퇴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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