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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분만을 하는 이유, 유도분만 시 주의할 점
    예비맘 2020. 4. 11. 14:08

     

    유도분만

    출산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진통이 없고, 태아가 너무 클 경우 촉진제를 맞고 유도분만을 한다. 촉진제는 안전한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본다.

     

     

     

     

    유도분만을 하는 이유

    예정일이 지나도 진통이 없는 경우

    출산예정일이 1~2주 이상 지났는데도 진통이 없으면 태아가 너무 커져서 분만에 위험이 따르는 데다가 태반이 점점 퇴화하여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자궁수축을 유도하는 '옥시토신'이라는 촉진제를 맞게 된다.

    진통이 오기 전에 이미 양수가 터진 경우, 산모가 임신중독증이나 고혈압, 신장질환이 있어 조속히 분만을 해야 할 경우에도 유도분만을 권유한다.

     

    유도분만을 할 수 없는 경우

    자궁 수술을 한 적이 있으면 유도분만을 할 수 없다.

    촉진제를 맞으면 자궁이 무리하게 수축해 자칫 자궁 파열이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태아의 어미가 산모의 골반보다 크거나 회음부에 전염성 질병이 있을 경우에도 유도분만을 할 수 없고,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

     

    분만 과정이 자연분만과 같다

    자궁경부가 열리려면 먼저 자궁구가 부드러워져야 한다.

    진통이 전혀 없고 자궁구가 전혀 열리지 않은 산모라면 우선 경구약이나 질정제를 투여해 인위적으로 자궁구를 부드럽게 만든다.

    자궁구가 부드러워진 후에는 옥시토신 촉진제 정맥주사를 맞는데, 자궁수축을 활발하게 만들면서 자궁구가 열리도록 도와준다.

    촉진제를 맞으면 자궁이 수축되면서 산모는 진통을 느낄 수 있다.

    진통이 시작되면 자연분만이나 유도분만이나 분만의 과정에는 차이가 없다.

    촉진제를 투여한 뒤에도 자궁구가 열리지 않는 경우, 산모와 태아의 사태를 확인한 뒤 다시 촉진제를 투여해 유도 분만의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도 있다.

     

     

    유도분만 시 주의할 점

    심한 진통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좋은 날에 출산하기 위해 유도분만을 하기도 하는데, 자궁수축이 과도하게 진행되면 태아가 위험해질 수 있다.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태아의 심박수가 떨어질 수도 있고 태아가 나오기도 전에 태반이 자궁에서 떨어져 과다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산모도 산후 이완성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자궁수축이 일어날 때 자궁의 혈관도 같이 수축되며 지혈되어야 하는데, 자궁수축이 미약하거나 없어지면서 태반이 분리된 자궁 부위의 혈관이 수축되지 않아 과다출혈을 일으키는 것이다.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옥시토신 촉진제가 산모 몸에 들어가면 강한 자궁수축을 일으켜 태아에게 무리가 갈 수 있지만 그 정도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진통 유도 전에 자궁경관과 상태를 잘 살펴 태아의 머리와 산도의 크기 등에 무리가 없는지 판단한 다음 촉진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그렇다.

    촉진제를 주입하면서 태아감시장치를 통해 태아가 안전한 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도 한다.

    옥시토신이 산모의 몸 안으로 들어가면 드물게 간혹 혈압이 떨어지거나 소변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몸에 쌓여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산모와 태아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날 때에는 빠르게 촉진제 투여를 중단한다.

     

    추가 비용이 생길 수 있다

    자연분만 비용에 옥시토신 촉진제의 가격이 추가되는데, 촉진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내지 않지만, 자궁벽을 부드럽게 해주는 질정제를 넣을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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